8월 웨딩마치를 앞둔 예랑이 짱짱근이에요 :)
오늘은 웨딩밴드 계약 후기를 소개할게요!
예신이가 결혼 준비 일정 중에 가장 기대하고 좋아라 했던 게 바로 웨딩밴드 알아보는 거였어요.
예신이는 반지만 보면 눈이 다이아보다 더 반짝거릴 정도로 반지 맞추는 걸 좋아하거든요. (골룸 아닙니다.)
장모님이랑 커플링도 맞추고, 액세서리 몇 가지를 끼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저는 반지알못... 제 손가락 사이즈도 결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반지 원정대, 반지 간달프의 하드캐리를 따라 웨딩반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마냥 맡겨두지 않고 진두지휘에 따라 업체에서 함께 반지 후보를 고르고 예약도 하고 했더랍니다.
업체를 후보를 리스트업 할 때, 예신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이때 예신이가 웨딩밴드 고르는 기준을 딱 알게 되었답니다.
그 기준은요
1. 아름다우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아 평생 낄 수 있을 것
2. 착용감: 반지를 처음 껴보는 저도 맨주먹 같은 편안함을 느껴야 한대요
3. 우리만의 결혼반지: 전 국민 커플링은 하기 싫어서 백화점 브랜드는 제외했어요
4. 예산은 200만~300만 원
5. 세공 퀄리티: 웨딩밴드도 금속공예의 일종이잖아요. 돈값할 수 있도록 만듦새를 주의깊게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예신이는 이 기준에 맞는 주얼리 브랜드 후보를 찾아 초특급 검색 라이프를 시작합니다.
예신이가 진짜 꼼꼼하거든요.
저는 '이쯤이면 후보를 다 짰지 않나~?' 싶을 때, 어디선가 또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들고 와요.
인스타 알고리즘도 타고, 플래너 추천도 받고, 블로그 카페 다 뒤져서 후보를 압축했어요.
그중 프릿, 민준주얼리, 비에브, 마노 다이아몬드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어요.
2주 동안 4개 브랜드를 돌아보는 폭풍 같은 일정이었어요.
프릿, 비에브, 마노 다이아몬드 모두 좋았지만 디자인 딱 하나를 두고 살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이었어요.
마노 다이아몬드는 당일 계약 혜택이 괜찮아서 더 흔들렸지만...
그래도 목돈이 나가는 만큼 마지막까지 꼼꼼히 보고
마음을 확 사로잡는 반지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브랜드를 다시 찾기로 했어요!
다행히 민준주얼리에 방문하고 계약을 바로 할 수 있었답니다.
민준주얼리의 어떤 점이 절대반지처럼 예신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걸까요?
민준주얼리의 상담 과정 +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계약 혜택을 공유할게요~
결혼반지 상담은 이렇게 시작
민준주얼리는 예약 때부터 상담에 2시간이 소요되니 감안하고 오라고 안내했어요.
저랑 예신이는 설마 그러겠어 하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갔는데요.
진짜 2시간이 걸렸어요.
저희를 상담해주신 방지은 팀장님이 정말 꼼꼼히 봐주셨거든요.
민준주얼리 인스타그램에서 캡처해둔 이미지와 타사 디자인을 보여드린 뒤
저희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추천받아 후보를 추렸어요.
저희가 고민하고 있으면 반지를 보관해둔 곳에 가셔서
다시 다른 디자인군으로 샘플을 챙겨오셨고요.
인스타그램에서 볼 땐 우리 취향이랑 안 맞는 것 같아 제외한 것도 팀장님의 제안으로 껴봤고,
실제로 보니 괜찮아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거의 이상형 월드컵 128강부터 하는 수준으로 민준주얼리 디자인 토너먼트를 했어요.
저희가 미리 후보로 뽑아둔 반지는 아래 사진과 같아요.
시계 방향으로 마리아쥬, 에뜨왈, 빌리프, 플립이에요.
각각 나름의 포인트가 있어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실제로 껴보니 더 아름다웠고요.
이것 말고도 달항아리 같은 은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랑도 껴봤는데요.
유니크한 디자인을 찾던 저희가 마지막까지 고민할 정도로 좋았어요.
착용감이 정말 좋아서,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최종 디자인은 이 중에서 선택하지 않았답니다~!
궁금하다면 글을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그래서 저희 예비쀼가 최종으로
선택한 디자인은 바로바로~
짜잔~!
계약만 하고 아직 본품을 받진 못했어요.
사진은 매장에서 껴본 샘플이랍니다.
계약 당시에는 정말 나온 지 얼마 안 된 신상이라 이름도 붙지 않은 상태였어요.
유니크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예신이 마음에도 쏙 들고 제 마음에도 좋았답니다.
사진의 샘플은 신부 신랑 색이 다르게 나와 있지만
저희는 피부색과 어울리게 내추럴베이지골드로 맞췄어요 :)
어떻게 나오려나 정말 기대돼요.
착용하다가 질리면 화이트골드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계약한 점도 있어요.
저희는 랩다이아몬드를 각자 세팅하고 14k로 맞췄어요.
오전 10시 얼리버드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 20만 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예신이가 웨딩밴드와 같이 낄 수 있는 가드링도 제공받았어요.
다만 민준주얼리 프로모션 이벤트는 매달 달라지는 듯하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시길 추천드려요!
아름답지만 편안해야 하는
사랑의 징표 웨딩밴드
심도깊은 상담으로 꼼꼼히 결정하고 싶은 예비 쀼에게
민준주얼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