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졸업했습니다!!
웨딩홀도 스드메도 정말 빠르게 골랐던 저인데.. 웨딩밴드는 정말 오래 찾아봤어요ㅠㅠ
저는 심플한 걸 좋아하면서도 그 속에서의 유니크함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의 웨딩밴드 투어순서는 백화점 -> 종로 -> 청담 이었습니다.
먼저 백화점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많은 사람들과 같은 반지를 낀다는 게 선택을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가격 대비 효율도 너무너무 떨어지구요!
그래서 일단 종로로 갔습니다. 종로에서 세 군데를 투어했는데 맘에 드는 반지를 찾기가 힘들었어요ㅠㅠ
친한 언니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할인도 왕창해준다고 해서 가봤지만.. 찾을 수 없었던 나의 웨딩밴드....
결국 청담으로 눈을 돌리고 몇 날 며칠을 서치했습니다.
모든 걸 다 알아야 후회를 하지 않는 저는 ENT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민준주얼리를 예약했습니다. 다른 곳들도 방문예정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민준대표님께 홀려... 계약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시죠.
'시간 속 변치 않은 가치를 담은 클래식한 아름다움' 과 '평생 함께 할 단 하나의 웨딩밴드'
이 두 가지 문구가 제일 와닿았어요.
전 웨딩반지를 편하게 오래오래 끼고 싶거든요! 그러려면 질리지 않는 반지여야겠죠?
그래서 저희는 토요일 오전 10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할인 절대 챙겨!!!)
주차는 발렛 맡기고!
* 발렛비 1시간에 5천원 ( 보통 2시간 정도 상담합니다!)
전 2시간이 좀 넘어서 11000원(?) 나왔네요ㅋㅋㅋㅋ 역시 사악한 청담주차비
민준주얼리... 솔직히 너무 감동이었어요..
앉아서 잠시 기다리는데 장미 한 송이, 간식이 들어있는 복주머니,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날이 많이 춥다고 쏘 스윗하게 핫팩도 주심.......... 이렇게 스윗한 곳은 처음이에요......
(예비신부들 마음 훔치는 민준주얼리......... 폴인럽.....)
저 진짜 민준주얼리에서 계약할 거라고 생각 못 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런 소소한 감동들이 계약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최고의 마케팅은 역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
자 이제 반지를 골라봐야죠!!! 일단 저는 전날 새벽 5시까지...... 많은 브랜드의 반지를 다 서치하고 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웬만한 브랜드는 다 봤다는 말이죠ㅋㅋㅋㅋ?
사실 민준주얼리 홈페이지에 있는 디자인들은 다 저에게 유니크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기대를 안 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랬던 제가 민준대표님을 만나면서 설득당하게 됩니다ㅋㅋㅋㅋㅋㅋ)
웨딩밴드 결정하기 전 몇 가지 조건을 정하고 갔어요.
정말 까다로움의 극치죠....ㅋㅋㅋㅋㅋㅋ 대표님도 저보고 만만치 않다고ㅋㅋㅋㅋㅋㅋ 팩폭하심.
먼저 민준대표님께서 맘에 드는 디자인이 어떤 거냐고 물어보셔서 찾아온 몇 가지를 보여드렸어요.
사실 찾았던 디자ㅣ인들은 네모네모 각진 반지들이었어요.
근데 대표님이 몸소 각진 반지를 제 손등이 벅~ 긁으시면서 이건 오래 못 끼는 반지라고 알려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레카...;;; 이건 패쓰~
(납득당하면 빨리 포기할 수 있는 1인 접니다.)
전 아기 키우면서도 있는 듯 없는 듯~ 끼고 싶거든요ㅠㅠ 제 친구들 보니까 애 키울 때는 반지 안 껴서 잃어버리더라구요?
안돼 내 웨딩밴드.... 평생 낄 거야......
암튼 그래서 그중에 저는 마리아쥬 시리즈가 맘에 들었어요!
하지만 사진 속 반지들은 꽂히지 않는단 말이죠~
그래서 대표님이 두 겹 레이어드가 아닌 세 겹 레이어드 반지를 보여주셨어요!
근데 오.. 이거 ... 좀 맘에 드는데..??
처음에는 무난해 보였는데 볼수록 예쁘고 질리지 않는 유니크함이 있었어요.
오빠는 저세상 심플한 반지를 원하고, 저는 심플함 속에 유니크함이 꼭 있어야 하고~
겉으로는 티 나지 않지만 나만 아는 유니크함. ㅋㅋㅋㅋㅋㅋ 그게 바로 이 반지였어요!
그래서 기본 디자인은 세 겹 레이어드 마리아쥬로 고르고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합니다.
* 민준주얼리 최대 장점 -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할렐루야!!!! 유니크함의 끝판왕!!!
평상시에는 기본반지만 끼고 있다가 약속이 있는 특별한 날에는
가드링으로 화려함을 더해주고 싶어서 가드링을 추가했어요.
원래 큐빅14K 가드링은 서비스에 있지만! 저는 랩다이아로 변경하면서
추가 금액이 붙었어요. (큐빅은 싫어...... 기분이 그래.....)
대표님께서는 천연다이아보다 랩다이아를 더 추천하시더라구요!
요즘 랩다이아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저는 1부라 랩다이아로 충분!
그리고 놀랍게도 세 겹 레이어드 반지 색상 12가지 중에 고를 수 있음.
전 반지는 옐로우골드. 화이트골드. 로즈골드만 있는 줄 알았어요......
12가지 색상의 골드라니 쏘 충격적.
커스터마이징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세상에 하나뿐인 반지잖아ㅠㅠㅠㅠ
그렇게 3가지 색상을 고르고 드디어 우리만의 반지를 찾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샘플사진이라 하나가 로즈골드인데!
저는 로즈골드 싫어해서 ㅋㅋㅋㅋㅋㅋ 둘 다 베이지골드가 커버색상입니다.
맘에들어... 맘에들어...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
우리가 찾던 반지가 바로 이거야!!!!!!
물론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에요!ㅋㅋㅋㅋㅋ
금값도 많이 올랐고... 반지는 원래 수공비야... (그렇게 합리화ing)
디자인에 대한 후회는 전혀 전혀 없기 때문에 투자가치 쏘충분~
그렇게 돌고돌아 민준대표님을 만나서 웨딩밴드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민준대표님 덕분에 웨딩반지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나는 웨딩밴드를 고르는 거지 주얼리를 고르는 게 아니야!!!!
겉 멋만 들었던 제 자신 반성까지 하게 해준 민준대표님이셨습니다.....
웨딩밴드 졸업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제부터 발 뻗고 잘 수 있어요!!!ㅋㅋㅋㅋㅋ